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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1 US MARKET REP+R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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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시황
- 미국 시장은 4월 1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 상승한 42,001.76포인트를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0.55% 상승한 5,611.85포인트를 기록했다.
-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14% 하락한 17,299.2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행보에 영향을 받은 결과였다.
- 주간 거래에서 시장은 크게 흔들렸는데, 개장 초반에는 기술주 투매 바람이 거세게 불었으나 이후 우량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어 반등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이는 단기간 급락에 따른 가격 매력이 기술적 반등을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로 '국가별'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있어 경계감이 고조되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는 국가별(country-based) 관세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는 4월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릴 예정이며, 상호관세의 수준과 대상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90bp 내린 4.246%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고,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90포인트(0.183%) 상승한 104.204를 기록했다.
- WTI 유가는 전장보다 2.12달러(3.06%) 급등한 배럴당 71.4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70.20원(MID)에 최종 호가됐으며,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2.90원) 대비 0.35원 내린 셈이다.
- 4월 2일 '미국 해방의 날'로 예고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가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기 침체 확률을 20%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 역시 30%에서 40%로 상향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인플레이션은 비교적 안정될 것"이라면서도 가격 압력에 대한 "상방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약간의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으나, 당분간은 유입 데이터를 계속 분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한편, 미국 중서부 제조업 활동 위축 정도가 3월 들어 더욱 완화되었다.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6으로 전달 45.5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5.2도 상회하는 수치로, 2023년 11월(55.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글로벌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요 지수들이 크게 하락했다.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3년 만에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특히 기술주들이 큰 타격을 입었는데, 엔비디아는 3.6%, 마이크로소프트는 1.6%, 테슬라는 4.3% 하락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증가하면서 CBOE 변동성 지수(VIX)는 23.88포인트로 2주 이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기 침체 확률 상향과 더불어 2025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연준의 금리 인하 횟수도 기존 2회에서 3회로 상향 조정했다.
유럽 시장 시황
-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일제히 급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8.18포인트(1.51%) 하락한 533.92로 장을 마쳤다. 이는 3주 만에 최대 낙폭이다.
- 독일 DAX 지수는 298.03포인트(1.33%) 내린 22,163.49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25.37포인트(1.58%) 후퇴한 7,790.71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76.04포인트(0.88%) 떨어진 8,582.81로 마감했다.
- 이탈리아 FTSE-MIB 지수는 687.31포인트(1.77%) 물러선 38,051.99로, 스페인 IBEX 35 지수는 173.90포인트(1.31%) 내린 13,135.40에 마감했다.
- 섹터별로는 기초자원이 3.3% 하락해 지난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자동차 섹터도 2.6% 주저앉으면서 주가를 아래로 짓눌렀다. 폭스바겐이 3.51% 하락했고, 메르세데스-벤츠와 르노는 각각 2.8%, 2.0% 떨어졌다.
- 미 국채 가격은 장 초반 일제히 상승했으나 장중 오름폭을 줄이며 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기준 금리가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장 후반 4.255%로 전장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은 3.924%로 1.4bp 올랐다. 다만 월간으로는 3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 유럽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임박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이 격랑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해방의 날'이라고 이름 붙인 상호 관세 부과일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은 경계감을 높였다.
- 글로벌 시장은 관세 폭탄의 현실화와 격렬한 무역 갈등의 발발,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초긴장 상태로 빠져들었다.
- 투자자들은 금과 엔화 등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UBS글로벌자산관리의 자산배분 미주 책임자인 제이슨 드라호는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관세 불확실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미래 경제와 시장에 대한 전망을 전반적으로 재조정하면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독일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올랐다. 이 수치는 ECB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2.3% 수준으로 전문가 예측치(2.4%)에 비해 0.1%포인트 낮았다.
-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유럽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프란치스카 팔마스는 "독일의 수치를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수치와 합치면 유로존의 3월 근원 물가상승률은 2.2%에 그칠 전망"이라고 했다.
- 유로존 전체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4월 1일 공개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독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ECB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런던증권거래소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올해 말까지 유로존 금리가 58bp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ECB 예치금리는 연 2.50%, 레피금리는 2.65%, 한계대출금리는 2.90%이다.
환율 시장 시황
- 4월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 거래 종가보다 1.3원 오른 1,474.2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473.0원으로 출발해 상승폭이 커졌다.
- 야간 거래까지 장중 고점은 1,477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달러-원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약 16년 만에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시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미뤄지면서 국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된 영향이다.
-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넘어 조만간 1,50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날(31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오후 종가(1,466.5원) 대비 6.4원 오른 1,47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연중 최고점이자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뉴욕 외환 시장 후반에 0.2% 오른 104.2를 가리켰다. 다만 월간으로는 3.1% 빠지며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 미국의 상호관세 적용을 하루 앞둔 4월 1일,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 중반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에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정부가 오는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었다. 간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025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에서 한국의 대규모 무기 수입 시 기술 제한, 미국산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등에 사실상 시정을 요구했다. 이러한 무역 갈등과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 최근 달러 대비 원화값 약세는 미국의 경기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의구심에 따른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달러화 가치는 최근 1개월 사이 2.8% 하락했으나,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1.6%나 떨어졌다. 중국(0.4%)과 인도(1.6%), 러시아(3.5%), 남아공(1.3%), 브라질(1.6%), 멕시코(0.8%)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값이 반등한 가운데 예외적인 현상이다. 우리나라를 빼고 신흥국 중에서 통화가치가 하락한 나라는 대만(-0.9%) 뿐이다.
- 원화 약세가 두드러진 이유로는 수출 중심 국가인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타격 우려가 다른 나라보다 크다는 점이 꼽힌다. 주요 수출 국가가 미국을 비롯해 미국과 통상 마찰을 겪고 있는 중국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4월 예고된 무역분쟁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외환시장은 안전통화인 미 달러 대한 선호도를 높일 것"이라며 "환율은 2분기까지 미 달러 강세 기조에 연동해 오름세를 유지하며 불확실성 확대 시 환율 상단은 1,500원 내외로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영국계 금융사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정치 위기에 따른 정부 지출 둔화를 이유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0%에서 0.9%로 낮춰잡으며 원·달러가 연말 1,500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원자재 시장 시황
- 4월 1일 원자재 시장에서는 비철금속과 농산물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LME 기준으로 납은 달러/톤 단위당 현재가 2,002달러로 전일 대비 9.5달러 하락하여 등락율 -0.47%를 기록했다.
- 아연은 달러/톤 단위당 현재가 2,829달러로 전일 대비 23달러 하락하여 등락율 -0.81%를 기록했다.
- 니켈은 달러/톤 단위당 현재가 15,715달러로 전일 대비 445달러 하락하여 등락율 -2.75%를 기록했다.
- 주석은 달러/톤 단위당 현재가 35,905달러로 전일 대비 595달러 하락하여 등락율 -1.63%를 기록했다.
- 농산물 시장에서는 코코아가 달러/톤 단위당 현재가 7,902달러로 전일 대비 140달러 하락하여 등락율 -1.74%를 기록했다.
- 쌀은 달러/cwt 단위당 현재가 13.57달러로 전일 대비 0.05달러 상승하여 등락율 +0.41%를 기록했다.
- 옥수수는 센트/부셸 단위당 현재가 457.25센트로 전일 대비 4센트 상승하여 등락율 +0.88%를 기록했다.
- 에너지 시장에서는 난방유가 달러/갤런 단위당 현재가 2.28달러로 전일 대비 0.05달러 상승하여 등락율 +2.27%를 기록했다.
- 천연가스는 달러/MMBtu 단위당 현재가 4.12달러로 전일 대비 0.05달러 상승하여 등락율 +1.32%를 기록했다.
- 가스오일은 달러/톤 단위당 현재가 682달러로 전일 대비 16.75달러 상승하여 등락율 +2.52%를 기록했다.
-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상품 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트로이 온스당 전날보다 1.2% 오른 3,150.30달러에 마감됐다.
- 금 현물은 장중 3,128.06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쓴 뒤 장 후반 전날보다 1% 상승한 3,116.94달러를 기록했다.
- 금과 구리 등 원자재를 담은 ETF가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전체 ETF 중 수익률 2위는 NH-Amundi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이 17.09%를 기록했다.
- 국내 금 시세도 국제 시세에 연동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 1일 KB국민은행 골드뱅킹 기준으로 1그램당 금 시세는 14만5,574.82원으로 집계됐다.
-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투자본부장은 "최근 금 가격 상승 요인에는 트럼프 관세와 무역 정책에 따른 혼란, 중국·인도 등 금 매입 규모 확대, 미국의 금리인하 사이클 도래 등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최근에는 불확실성에 대비한 안전자산으로서 금과 각국의 탈달러 선호 현상 등이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골드만삭스가 연말 금값을 온스당 3,100달러(약 456만1,340원)에서 3,300달러(약 485만5,620원)로 상향 전망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매니저는 "금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지속해서 경신하면서 3,10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관세 정책으로 투자자들의 장기적 투자 결정이 어려워진 가운데, 금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이 앞으로 3년에서 6년 동안 빠른 속도로 금 매수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따라 금 수요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 원화 약세에 따른 원자재 값 급등으로 산업계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연간 10억 배럴 이상 원유를 수입하는 정유업계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면 환차손 부담이 1,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 조선, 철강업종도 환율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 영향을 받고 있다.
- 국제 유가는 러시아와 이란산 석유 공급 차질 우려로 2% 넘게 올랐다. 뉴욕 상업 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2.12달러(3.1%) 상승한 배럴당 71.48달러에 마감됐고,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5월물은 전날보다 1.11달러(1.5%) 오른 74.74달러에 마감됐다.
- JP모건도 원자재 중에서 금의 최다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며, 완화된 금융 여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 상승 압력을 강화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골드 랠리 속에 금 옵션 가격이 더 비싸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싸지고 있다며, 이는 현재의 금 가격을 시장이 사실상 "뉴 노멀"로 받아들이고 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금 가격은 앞으로도 장기간 꾸준히 상승을 거듭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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