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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이야기/시황

2025.04.09 MARKET REP+RT

ALLENPARK 2025. 4. 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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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황

  • 코스피 지수는 2025년 4월 9일, 전 거래일 대비 40.53포인트(1.74%) 하락한 2,293.70으로 마감했다.
  •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24포인트 내린 2,329.99로 출발한 후, 오전에는 2,320선 인근에서 등락을 보였다.
  • 상호관세 발효 시점인 오후 1시를 기해 2,300선 아래로 밀려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 코스피 종가가 2,3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23년 10월 30일(2,277.99) 이후 처음이다. 이는 약 1년 5개월 만에 나타난 현상으로,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 코스피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와 이에 따른 미중 통상 갈등 격화에 대한 우려였다.
  • 이날 오후 1시부터 중국에는 추가관세를 포함해 도합 84%의 상호관세가 부과되었고, 한국을 포함한 80여개 국가에도 상호관세가 부과되었다.
  •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현물 약 1조원, 선물 약 6,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 이는 9거래일 연속 현·선물 순매도에 해당한다.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한국에 부과한 25% 상호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현지에서 협상에 나서기도 했다.

 

코스닥 시황

  •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6포인트(2.29%) 내린 643.39로 거래를 마감했다.
  •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넉달만에 650선을 밑돈 것이다.
  • 코스닥도 전장보다 15.06포인트(2.29%) 내린 643.39에 마감하면서 전반적인 시장 약세를 반영했다.

 

환율 시황

  •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장중 한때 1,487원까지 치솟았으나, 주간 종가는 1,484.1원으로 마감되었다.
  • 이는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3월 16일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오른 1,484.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달러당 1,487.5원까지 올랐다.
  •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오른 이유는 미중 관세 갈등이 격화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미 달러, 일본 엔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트럼프 대통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28분간 통화한 뒤,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 관세, 조선업,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대량 구매, 군사 보호에 대한 비용 지불 문제 등을 논의했다는 글을 올렸다.
  •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과 관세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주제들도 함께 논의하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원스톱 쇼핑'은 아름답고 효율적인 과정"이라고 언급했다.
  • 이는 미국이 방위비, 조선 협력 등의 의제를 두고 한국에 대한 관세율 등을 협상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백악관이 무역 협상 과정에서 한국, 일본 등 동맹국을 우선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협상을 시작으로 한미 간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니케이225 시황

  •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니케이225 평균주가는 전날 종가인 33,012에서 3.93% 하락한 31,714로 장을 마감했다.
  • 보다 정확하게는 225개 종목으로 구성된 니케이225 지수가 1,298.55 포인트(3.93%) 하락한 31,714.03으로, 토픽스 지수는 82.69포인트(3.40%) 하락한 2,349.33으로 마감했다.
  • 일본 증시는 연일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니케이 지수는 월요일 역사상 세 번째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후 화요일에는 반등해 역사상 네 번째로 큰 상승을 기록했으나, 수요일인 이날 다시 급락했다.
  • 니케이 지수의 하락 원인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와 관련된 경기 침체 우려 때문이었다.
  • 미국이 일본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부과하는 국가별 관세가 이날 오후 1시(일본 시간 오후 2시) 이후에 발효되었고, 이로 인해 일본 시장에서의 판매 압력이 증가했다.
  • 특히 관심을 끈 것은 미국이 일본에 대해 24%의 관세를 부과한 점과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된 점이었다.
  • 이러한 관세 정책은 일본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중국 시장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일본 기계 및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이날 엔화는 안전자산으로서 수요가 증가하여 달러 대비 6개월 만에 최저치인 144엔대까지 강세를 보였다.

 

인도 Sensex 시황

  • 인도의 주요 주가지수인 Sensex는 전일 대비 380포인트(0.51%) 하락한 73,847.15로 마감했다.
  • 인도의 또 다른 주요 지수인 Nifty는 22,399.15에 마감했으며, 이는 136.70포인트(0.60%) 하락한 수준이다.
  • 미드캡과 스몰캡 시장도 약세를 보여 Nifty Midcap 100지수는 0.51%, Nifty Smallcap 250지수는 1.05% 하락했다.
  • 인도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 및 이에 따른 관세 정책의 부정적 영향이었다.
  • 특히 미국이 중국 제품에 대해 104%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발표가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 이날 인도 중앙은행인 RBI는 기준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 인하하여 6.00%로 낮추는 정책 결정을 내렸으며, 통화정책 기조를 "중립"에서 "완화적"으로 변경했다.
  • 이러한 금리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IT 부문이 큰 타격을 받아 2.18% 하락했으며, 제약 지수도 1.97% 하락했다. 이는 미국이 제약 수입품에 대한 "주요"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이 있다.
  • 은행 부문에서는 Nifty PSU Bank 지수가 2.52% 하락하며 금융 부문의 약세를 이끌었다.

 

항생 지수 시황

  • 홍콩의 항생 지수(Hang Seng Index)는 2025년 4월 9일 기준 전날 대비 0.68% 상승한 20,264.49포인트로 마감했다.
  • 항셍H지수(중국 기업 지수)는 전장보다 105.06포인트(1.41%) 뛴 7,535.68에 거래를 마쳤다.
  • 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아시아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한 결과로, 장 초반 하락세에서 후반부에 반등에 성공한 양상을 보였다.
  • 항생 지수의 하락과 이후 반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와 관련된 불확실성이었다.
  •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4%라는 높은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으나, 홍콩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 4월 7일에는 항셍지수가 12.5%나 폭락하는 등 큰 충격이 있었으나, 9일에는 점차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회복세는 중국 정부의 시장 안정화 노력과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상해종합지수 시황

  •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2025년 4월 9일 전날보다 1.31% 상승한 3,186.81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장 대비 41.2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선전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1.22% 상승한 9,539.89로 마감했다.
  • 이처럼 중국 증시는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 상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이날 하락 개장했지만, 장중 계속해서 낙폭을 줄여가다가 이날 오후 1시 1분(한국 시간 기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발효되자 오히려 상승 전환했다.
  •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으로부터 104%의 관세를 부과받은 중국 시장만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나홀로 상승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 이러한 상승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 당국의 시장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을 들 수 있다.
  •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시장 부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며, 중국 국무원과 중국인민은행, 재무부 관계자들이 중국 경제 부양과 자본 시장 안정화 조치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었다.
  • 전날에는 중국 국부펀드들이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을 늘린다는 발표를 잇달아 내놓으며 시장을 진정시켰다.
  • 또한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은 산하 상장사 주식을 20억 위안(약 4조원) 넘게 사들였다고 발표하는 등 국유기업들이 앞다퉈 주식시장에 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 중국인민은행도 중앙후이진의 시장 개입을 "굳게 지지한다"며 "필요시 중앙후이진에 충분한 재대출 지원을 제공하고 시장의 평온한 운영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히며 시장을 북돋았다.

 

호주 ASX50 시황

  • 호주의 ASX50 지수에 대한 정확한 종가 정보는 제공된 문서에서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으나, 호주 증시의 전반적인 상황은 ASX200 지수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 ASX200 지수는 전일 대비 1.8% 하락한 7,375포인트로 마감했다.
  • 이는 최근 5개 거래일 중 4번째 하락으로, 호주 증시가 지속적인 약세에 놓여있음을 보여준다.
  • 호주 달러 역시 60센트 수준에서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였다.
  • 호주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무역 긴장 고조였다.
  •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품에 대한 높은 관세가 호주 시간 오후 2시 1분부터 발효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었다.
  • 호주 시장은 이에 반응해 약 48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증발하는 등 큰 충격을 받았다.
  • 트레이더들은 이번 관세 부과가 단순한 단기적 조정을 넘어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치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 호주 재무장관 짐 챔버스는 이날 시드니에서 중앙은행 관계자들과 금융 규제 당국자들을 만나 글로벌 경제 상황을 논의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FTSE Bursa Malaysia KLCI 시황

  • 말레이시아의 주요 주가지수인 FTSE Bursa Malaysia KLCI(FBM KLCI)는 전날 대비 42.97포인트(2.98%) 하락한 1,400.59에 마감했다.
  • 이는 2023년 7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저치로, 지수가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 장중 FBM KLCI는 전날 종가인 1,443.56에서 출발하여 계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결국 1,400선 바로 위에서 장을 마감했다.
  • 말레이시아 증시의 하락 원인은 주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점차 고조되면서 발생한 글로벌 시장의 불안정성 때문이었다.
  •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부과한 관세는 말레이시아와 같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러한 상황에서 말레이시아 증시는 광범위한 매도세에 시달렸으며,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의 이동을 모색하는 양상을 보였다.
  • 말레이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은 이러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가권지수 시황

  • 대만의 가권지수(Taiwan Weighted Index)는 2025년 4월 9일 전장 대비 1,068.19포인트(5.79%) 급락한 17,391.76에 마감했다.
  • 대만 증시는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최근 3거래일 동안 약 18%라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7,391.76에서 거래를 마쳐 지난 3개월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 대만 증시의 급락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만의 대표적 기업인 TSMC에 대해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100%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압박한 발언이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 또한,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104%의 관세가 대만 기업들의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었다.
  • 대만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이러한 상황에서 대만 정부는 시장 안정화 기금을 통해 개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종합 분석: 미국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증시에 미친 영향

  • 2025년 4월 9일 세계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 미국은 이날 중국에 104%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을 뿐 아니라, 한국(25%), 일본(24%) 등 80여 개국에 다양한 비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 이러한 관세 정책은 글로벌 무역 질서를 크게 흔들었으며,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켰다.
  • 특히 미국과 중국이라는 세계 최대 두 경제 강국 간의 관세 전쟁은 글로벌 공급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흥미로운 점은 각국 시장이 이러한 관세 정책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 코스피, 니케이, 대만 가권지수, 호주 ASX, 말레이시아 FTSE KLCI 등 대부분의 아시아 시장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중국의 상해종합지수와 홍콩의 항생 지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 특히 중국 시장이 오히려 상승한 것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부양책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 한편, 인도 Sensex와 같은 일부 시장은 자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같은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불안감에 휩쓸려 하락했다.

 

향후 시장 전망

  • 향후 글로벌 증시의 향방은 무엇보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 진전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관세 상황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경우 증시의 부진이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또한, 미국이 방위비, 조선 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두고 각국과 관세율을 협상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른 시장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특히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어,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코스피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 결국, 일관된 관세 정책보다는 각국과의 개별 협상을 통한 접근법이 미국의 전략으로 자리잡으면서, 글로벌 시장은 당분간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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