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이야기/시황

2025.04.08 MARKET REP+RT

ALLENPARK 2025. 4. 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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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황

  • 코스피 지수는 4월 8일 전 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26%) 오른 2,334.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결과이다.
  • 이날 코스피는 2.28% 급등 출발한 후 전날 급락 충격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238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장중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6014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66억원, 898억원을 팔아치웠다.
  •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5.39% 급등했고 운송장비·부품(2.70%), 비금속(2.48%), 건설(1.86%), 음식료·담배(1.37%), 기계·장비(1.2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IT서비스(-2.87%), 통신(-1.75%), 운송·창고(-1.72%), 보험(-1.03%)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 삼성전자는 300원(0.56%) 오른 5만3500원에, SK하이닉스는 4700원(2.85%) 상승한 16만9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 6조600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8.72%), HD현대중공업(6.90%)의 오름폭이 컸던 반면 NAVER는 6% 넘게 하락했고 현대모비스도 4% 이상 하락했다.
  •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증시의 패닉 셀이 3거래일 만에 진정됐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황

  • 코스닥 지수는 7.15포인트(1.10%) 오른 658.45에 마감했다.
  •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4억원, 7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기관이 145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1% 상승세를 유지했다.
  •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7.45% 급등했고 리가켐바이오(5.81%), 펩트론(4.28%), 파마리서치(2.56%), 에코프로비엠(2.38%) 등이 상승했다. 삼천당제약(-6.61%), 레인보우로보틱스(-2.63%) 등은 하락했다.
  •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6종목이 상승하고 1종목이 보합, 3종목이 하락하는 등 상승세가 우위를 보였다.
  • 알테오젠(+7.45%), 에코프로비엠(+2.38%), HLB(+0.72%), 휴젤(+1.08%), 리가켐바이오(+5.81%), 코오롱티슈진(+0.36%) 등 6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도 한국거래소(KRX)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다. 프리마켓은 기준가보다 2.70% 상승하며 출발했고, 메인마켓은 0.33% 상승마감했다.

 

니케이 225 시황

  •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6.03%(1876.00엔) 상승한 3만3012.58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도 6.26%(143.36포인트) 오른 2432.02포인트로 마감했다.
  • 닛케이지수의 급등은 미국과의 관세 협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결과이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일본과의 무역 협상 담당자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을 지명하며, 다른 국가들보다 우선해 협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 간밤 미국 시장의 기술주 강세로 과도한 위험 회피 심리가 일시적으로 진정된 데다, 전날 닛케이주가가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찍은 반동으로 자율 반등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됐다.
  •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달러=147엔대 중반까지 오르며 엔고 추세가 진정된 것도 수출 관련 종목의 매수세를 뒷받침했다.
  • 도쿄일렉트론이 8.73%, 토요타가 7.15% 상승했다.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의 인수를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이 재검토를 지시한 일본제철도 6.00% 올랐다.
  •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5조4198억엔, 매매량은 26억3771만주였으며, 프라임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1621개로 전체의 99%를 차지했다.

 

인도 센섹스 지수 시황

  • 인도 SENSEX 지수는 4월 8일 74,227.86으로 마감하여 전일 대비 1,089.96포인트, 즉 1.49% 상승했다. 이는 전날의 하락세에서 반등에 성공한 결과이다.
  • 4월 7일에는 73,137.90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2,226.79포인트(-2.95%) 하락한 바 있다.
  • 인도 증시의 상승은 경제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전망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볼 수 있다.
  • 인도 증시의 반등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는 인도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 및 제조업 육성 정책을 꼽을 수 있다.
  • 인도는 트럼프 정부의 탈중국화 정책과 모디노믹스 3.0 영향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수혜를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특히 중소형주가 주목받고 있다.
  • Sun Pharma는 Checkpoint 인수를 통해 피부암 부문에 접근할 수 있다는 여러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 후 2.6%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 지수 시황

  • 홍콩 항셍 지수는 전날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인 -13.22%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1.66% 상승으로 개장한 이후 오름폭을 늘려 2.29% 오른 20,127.68로 마감했다.
  • 중국 국부펀드와 국유기업들은 이날 장이 열리기 전부터 잇따라 상장지수펀드(ETF) 및 주요 주식 보유량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증시 안정 의지를 밝혔다.
  • 중앙후이진공사(중앙후이진), 중국청퉁홀딩스그룹(청퉁)과 중국궈신홀딩스공사(궈신) 등이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을 늘리거나 국유기업 주식 매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전날 항셍지수가 13.22% 하락한 것은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공포감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상해종합지수 시황

  • 상해종합지수는 8일 3,145.55로 마감해 전날보다 1.58% 상승했다. 전날 7.34% 폭락한 지수는 이날 보합권으로 개장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반등에 성공했다.
  • 선전종합지수도 전날보다 0.65% 상승한 9,424.68로 마감했다. 전날 9.66% 폭락한 지수는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반등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 중국 국유 투자사 중앙후이진은 "자본시장 안정의 중요한 전략적 역량이자 자본시장의 국가대표팀으로, '균형 기금'의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중국 중앙은행도 중앙후이진의 조치에 지지를 표명했다. 인민은행은 "굳게 지지한다"며 "필요시 중앙후이진에 충분한 재대출 지원을 제공하고 자본시장의 평온한 운영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
  • 이날 환율을 1달러당 7.2038위안(약 1천452원)으로 고시하며 전날(7.1980위안)에 비해 위안화 가치를 더 낮췄다.
  • 중국청퉁그룹은 ETF와 국유기업 주식 보유량을 확대한다고 밝혔고, 중국궈신 역시 800억위안(약 16조원)을 들여 국유기업과 과학·기술 혁신주, ETF 보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주 ASX50 지수 시황

  • S&P/ASX200 지수가 7,925.50으로 마감하였으며, 이는 전일 대비 97.20포인트(1.24%) 상승한 수치이다.
  • 호주 증시의 상승에는 미국 연준의 금리 전망과 파월 의장의 발언에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결과로 해석된다.
  • 이날 발표된 호주 2월 실업률은 4.1%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고용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제공했다.
  • 호주달러는 예상보다 약한 고용 지표에 반응하여 0.27% 하락한 $0.6341을 기록했으며, 뉴질랜드 달러도 0.34% 하락한 $0.5797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KLCI 지수 시황

  • 말레이시아 FTSE Bursa Malaysia KLCI(FBM KLCI) 지수는 4월 8일 0.18% 소폭 상승했다. 전날 4% 넘게 빠졌던 필리핀 PSEi 지수는 3.15%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 말레이시아 증시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으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갈등이 꼽힌다.
  • 미국의 상호 관세로 세계 경제가 출렁이는 가운데 아세안 의장국 말레이시아가 회원국의 단일대오를 촉구했다.
  • 2025년 3월 20일 말레이시아 FTSE Bursa Malaysia KLCI 지수는 장중 변동성을 보였는데, 오전 9시 10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5.44포인트 상승한 1,523.10을 기록했다가 오후 12시 30분에는 오히려 5.35포인트 하락하여 1,512.31까지 내려갔다.

 

대만 가권지수 시황

  • 대만 가권지수는 4월 8일 전 거래일 대비 772.40포인트(4.02%) 폭락한 18,459.95에 장을 마쳤다.
  • 이날 대만 증시는 다시 한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전날 사상 최고 하락률(-9.7%)을 기록한 후에도 지속적인 매도세가 이어진 결과이다.
  • 대만 증시 주요 종목 중에서는 TSMC(-1.89%) MEDIATEK(-1.54%) HON HAI PRECISION(-7.22%) 등의 주가가 급락하며 가권 지수 급락세를 이끌고 있다.
  • 미국으로부터 32%의 상호관세 통보를 받은 대만은 주력 수출 산업 타격 전망 속에 전날 자취안지수가 9.7% 하락해 사상 최대 낙폭을 보였다.
  • 대만은 5천억대만달러(약 22조원) 규모 국가금융안정기금으로 시장에 개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각국 증시에 영향을 미친 주요 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4월 8일까지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과는 즉시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 미국 행정부는 일본과의 무역 협상 담당자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을 지명하며, 다른 국가들보다 우선해 일본과 협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은 개장과 동시에 거래가 중단됐고,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약 8%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1달러당 1만6천867루피아에 거래됐으며, 이는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환율 최고치(1만6천800루피아)를 넘어선 기록이다.
  • 베트남 호찌민 증시의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3% 하락 마감했다. 태국의 SET 지수도 이날 4.83% 하락했다.
  • 원·달러 환율이 1473원을 넘기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473.2원에 마감했다.
  •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2023년 9월 이후 가장 약해졌으며, 작년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레드라인' 7.2위안선을 돌파했다.